인천시, 올해 해양쓰레기 7천t 수거에 99억 투입

함상환 2021. 1.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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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해 올해 약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00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폐스티로폼 감용기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해안쓰레기 수거 및 해양환경정화선 작업 강화,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바다환경지킴이 등의 10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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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환경지킴이도 6명에서 11명으로 확대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해 올해 약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00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통해 2018년에는 4590t, 2019년 5540t을, 지난해에는 6589t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시는 올해도 폐스티로폼 감용기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해안쓰레기 수거 및 해양환경정화선 작업 강화,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바다환경지킴이 등의 10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해안가 쓰레기의 바다 유입을 막는 해안가 쓰레기 정화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해수욕장, 갯바위 등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재해 있는 폐그물, 생활폐기물 등을 수거·처리한다.

시는 또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양환경정화선(인천 시클린(Sea Clean)호)을 이용해 인천연안 해양 부유쓰레기를 수거해 자체 처리하고, 부유쓰레기 차단막을 강화해역에 설치해 한강하구를 통해 유입되는 쓰레기가 인천 앞바다로 분산되는 것을 사전 방지한다.

특히 해양환경정화선인 인천 시클린호는 쓰레기 관리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무인도의 해양쓰레기 수거·관리를 위해 무인도 주변 예찰과 무인도에서 흘러나오는 쓰레기 집중 수거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34개 지점 해양오염도 조사, 인천연안 5개소에 대한 해양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 등을 지속한다.

해안가 주요지역에서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하고 직접 쓰레기 수거 작업까지 하는 바다환경지킴이도 대폭 확대 운영하고, 시는 지난해 옹진군에서 6명의 지킴이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1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옹진군과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는 무인도 등 도서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도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 사업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깨끗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인천의 앞바다를 지켜, 시민들에게 살기 좋은 삶의 터전을 돌려드리겠다”며 “민·관이 적극 협력해 다양한 정화활동을 주도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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