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퇴근길 폭설 제설 대응 감사 착수

윤슬기 2021. 1. 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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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퇴근길 무렵 최대 13.7㎝의 눈이 쏟아지면서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어 '늑장 제설' 비판을 받은 서울시가 당시 제설 대응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는 6일 폭설이 내렸던 당시 시의 제설 대응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조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며 "당시 제설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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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최대 13.7cm 폭설 쏟아져 퇴근길 큰 혼잡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눈발이 약해진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 시설 경비 관계자들이 제설제를 뿌리고 있다. 2020.02.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지난 6일 퇴근길 무렵 최대 13.7㎝의 눈이 쏟아지면서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어 '늑장 제설' 비판을 받은 서울시가 당시 제설 대응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는 6일 폭설이 내렸던 당시 시의 제설 대응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위원회는 자료 확보와 함께 담당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조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며 "당시 제설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폭설과 한파로 서울시 주요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으면서 출·퇴근 대란과 교통혼잡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오후 6시30분께부터 서울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시의 제설 작업은 한 시간쯤 뒤인 오후 7시20분께가 돼서야 시작돼 시의 늑장 대응이 사태를 더 키웠다는 비판이 일었다.

여기에 시가 문제의 원인을 '기상청' 탓으로 돌리면서 시의 제설 대응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결국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8일 직접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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