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스, 하반기 삼성전자·TSMC 증설 효과 기대-삼성

고준혁 2021. 1. 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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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SK머티리얼즈(036490)가 '기업 인수와 성장'이란 공식으로 5년 넘게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TSMC 등 중요한 고객사가 예상을 상회하는 증성을 예고해 하반기부터 NF3 등 동사의 특수가스 수급이 타이트해질 개연성이 충분하다"며 "동사의 기업 인수와 성장 매커니즘이 5년 넘게 성공적으로 작동 중으로, 지난해 하반기에도 제이앤씨(OLED 소재), Group14(배터리 실리콘음극재) 등의 투자를 집행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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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분석
올해 영업이익 2840억원 전망..직전 분석 대비 3%↑
"식각가스 등 신규 제품 런칭, 하반기 집중"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삼성증권은 SK머티리얼즈(036490)가 ‘기업 인수와 성장’이란 공식으로 5년 넘게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올해 역시 신규 투자로 인한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인 파운드리 업체가 예상을 뛰어넘는 증설을 하는 등으로 올해 실적 성장 폭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LCD 패널, 태양광 전지 제조공정에서 세정용으로 사용되는 삼불화질소(NF3)를 포함해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등 산업용 특수가스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NF3 분야에선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005930)와 TSMC 등이다.

SK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50억원, 23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3.7%, 8.9% 늘어난 수준으로, 올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85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을 냈다. 영업이익의 경우 6%를 하회했는데 이는 원/달러 환율이 낮아진데다 연말 일회성 비용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보다 약 40억원 하회했는데, 환율효과에서 15억원, 비용 상승에서 25억원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용 상승의 경우 컨설팅과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절반, 연구개발(R&D)와 인건비 상승 등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520억원, 28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사업과 삼성전자, TSMC의 주문이 늘어나 발생하는 수익이 올해 하반기부터 잡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을 직전 대비 3% 상향 조정했다”며 “식각가스, 포토레지스트, CO2와 같은 신규 자회사 사업의 신규 제품 런칭이 하반기 집중되며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TSMC 등 중요한 고객사가 예상을 상회하는 증성을 예고해 하반기부터 NF3 등 동사의 특수가스 수급이 타이트해질 개연성이 충분하다”며 “동사의 기업 인수와 성장 매커니즘이 5년 넘게 성공적으로 작동 중으로, 지난해 하반기에도 제이앤씨(OLED 소재), Group14(배터리 실리콘음극재) 등의 투자를 집행했다”라고 덧붙였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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