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실적 반등에 주목"-신영증권

[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은 26일 오리온에 대해 실적에 비해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정섭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0.5% 늘었을 것"이라며 "채널 별 신제품 전략과 채널 구조 효율화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월 12월 반영될 춘절 물량을 감안하면 전년도 기저 부담을 깰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시장점유율이 지난 2017년 중국 사드 사태 전 전성기(12%)에 근접하게 회복됐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해는 중국 외에도 다른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과 러시아는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매대 점유율 확대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국내외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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