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규모의 경제 본격화..목표가 81%↑-신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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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고 유상증자라는 이슈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성장성에 대한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포스코케미칼은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다"면서 "유상증자로 인한 단기적인 주주가치 희석 요인보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통한 장기 투자 재원 확보 등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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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한 장기 투자재원 확보 더 중요"
정 연구원이 추정한 포스코케미칼의 4분기 매출은 4770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신한금융투자의 기대치(253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내화물/라임/화성)의 매출이 2786억원(이하 전년 대비 -9.7%)으로 전분기 부진(-24.8%)에서 벗어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에너지 소재(양극재/음극재) 매출은 1861억원(+181.8%)으로 전분기 대비로도 22.6%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최근 주가 상승은 부담이다. 포스코케미칼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지난해 11월 6일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65.7%나 주가가 올랐다.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 희석까지 반영하면 실질적인 상승 분은 90%가 넘는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주가치 희석 요인보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통한 장기 투자 재원 확보, 대주주 참여에 따른 그룹사 사업 협력의 기대감, 2030년까지 제시된 장기 가이던스로 확인된 추가 대규모 수주 확보의 자신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2030년 투자 목표인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은 전기차 50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이 산출한 목표주가 14만 5000원은 밸류에이션 산정방식을 SOTP(Sum Of The Parts)로 변경한 데에 따른 것이다. 정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의 경우 에너지 소재 사업부가 각광받기 전인 2012~16년의 평균 밸류에이션(EV/EBITDA 7.2배)을 적용했다. 에너지 소재는 2021년 EBITDA에 목표 밸류에이션 47배를 적용했다. 순수 2차전지 양극재 PEER(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평균에 15% 할증을 반영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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