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리버풀전 프리킥은 연습의 결실..솔샤르가 그만 하라고 할 정도"

오종헌 기자 2021. 1. 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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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전 프리킥 골은 노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리버풀에 3-2 승리를 거뒀다.

후반 33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브루노는 프리킥 골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이뤄진 결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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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전 프리킥 골은 노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리버풀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가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피르미누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살라가 감각적이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맨유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6분 래쉬포드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이번에는 그린우드가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래쉬포드가 알리송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4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밀너가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이를 살라가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 21분 그린우드와 반 더 비크를 대신해 브루노와 프레드를 출전시켰다. 맨유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3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브루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중반 교체 투입 1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시도한 프리킥은 강하고 정확하게 리버풀의 골문으로 향했다. 브루노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받았다.

특히 브루노는 프리킥 골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이뤄진 결실이라고 밝혔다. 브루노는 맨유 공식 채널인 'MUTV'를 통해 "거의 매일 프리킥 연습을 한다. 가끔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나에게 추가 훈련 좀 그만하라고 할 정도다"고 밝혔다.

이어 브루노는 "나는 항상 프리킥 상황에 대해 연구하다. 마타는 정말 훌륭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이기 때문에 항상 그를 보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보통 마타와 내가 훈련장에 더 오래 남아있지만 텔레스, 래쉬포드, 프레드도 함께 한다. 우리 팀엔 훌륭한 프리키커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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