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손실보상제 확정 전까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8%대 상승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26일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지난해 금리 상승 폭을 적용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8%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훈·박준우 연구원은 "손실보상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지난해의 금리 상승 폭을 적용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8% 중반까지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라며 "이는 2019년 11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반영되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26일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지난해 금리 상승 폭을 적용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8%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훈·박준우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영업 손실보상제가 논의되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라면서 "아직 그 여부와 구체적인 규모를 금리에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 4차례의 추경을 거치면서 금리 상승을 경험한 채권시장은 경계감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100조원 규모의 재정정책은 국채발행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수급 부담 때문이다.
이어 "이전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4차 추경은 연말 국채발행 축소 기대 제한과 2021년도 예산안과 맞물리며 금리 상승 영향력이 좀 더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상훈·박준우 연구원은 "손실보상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지난해의 금리 상승 폭을 적용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8% 중반까지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라며 "이는 2019년 11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반영되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물론 상단으로 여겨지는 국고채 10년물 금리 1.8%에 접근 시 저가매수가 유입되거나,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대한 기대도 커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만 지난해에도 추경 규모의 윤곽이 드러나고 국고채 단순매입이 발표된 경우가 많았고, 갈수록 그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라며 "지금 한국은행의 행보를 예상하는 것은 더욱 시기상조로 판단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디·정형돈 옷 샀던 ‘빈티지 명소’ 동묘시장, ‘노점 정비’에 위축 우려
- 훈련병 죽음 부른 ‘얼차려’…심각한 근육통에 소변량 줄면 의심해야
- ‘플라잉카’ 상용화 코 앞… UAM ‘버티포트’ 속속 건설 착수
- 불거진 머리 이식술 논란… 현실판 ‘프랑켄슈타인’ 실현 가능성은
- [오늘의 와인] ‘분열을 끊고 하나로’ 아비뇨네지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 [공룡 200년]⑤ 한적한 日마을 연간 90만명 찾아…공룡 연구가 지역 살렸다
- 노소영 ‘1조3800억 재산분할’ 이끈 前官 변호사들… 성공 보수도 역대 최고 전망
- 한 발 물러선 민희진 “내가 배신? 뉴진스로 2년 만에 큰 성과… 대의 생각해 그만하자”
- 정용진 회장 부부 데이트 깜짝 포착… 김희선 “PPL 받자”
- “中 추격 막아라”… 삼성전자, 남미·인도에 보급형 스마트폰 잇달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