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램파드 경질 소식 접한 모리뉴의 비통함 "축구계 너무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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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옛 제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모리뉴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램파드 감독의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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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램파드 감독의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램파드의 경질 소식이 당신을 놀라게 했나'는 질문에 "축구계 동료가 일자리를 잃는 건 항상 슬픈 일이다"고 답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어 "램파드는 그저 한명의 동료가 아니다. 그는 내 커리어를 통틀어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었다"며 "그가 당한 일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것이 축구의 잔인함이다. 특히 현대축구는 더 그렇다"며 "감독이라면 이런 일이 가까운 시일이든 먼 훗날에든 일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첼시 구단은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여름 첼시에 부임했던 램파드 감독은 이로써 1년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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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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