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 SK 야구단 '깜짝' 인수 추진
[앵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신세계 그룹에 매각될 예정입니다.
신세계그룹은 SK 와이번스 모기업인 SK텔레콤과 야구단 인수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 그룹은 "SK와이번스 모기업인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구단 인수 협상 중임을 공개한 것으로, 신세계와 SK텔레콤은 인수 방식과 매각 대금 등 세부사항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포브스코리아가 두산베어스의 가치를 1,907억원에 평가한 점을 감안하면 매각 금액은 2천억원대에서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 모기업은 이마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구단 인수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조해온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 와이번스는 재정난을 겪던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해 새로 창단하는 방식으로, 2000년 출범했습니다.
SK 와이번스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스포테이먼트를 앞세워 2000년대에 만 세 차례나 정상에 오른 21세기 야구 명문입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FA 최주환 영입 등 굵직한 행보로 재도약을 준비하던 중에 마주한 매각 소식에 선수단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그룹과 SK텔레콤은 조만간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 기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찌의 가족이 되어주세요"…위암 말기 견주의 호소
-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 실종 41일 만에 집에 돌아온 반려견 '손홍민'
- [단독] 퇴근길 경찰관에 덜미잡힌 몰카범…추격전 끝 검거
- 상가 돌진 차량 운전자 "내가 음주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 적발
-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재판' 증인 출석…"비공개 요청"
- 주한미국대사관에 정체불명 소포…국과수 감식 의뢰
- 상명대 앞 언덕서 버스 미끄러져…10대 연쇄 추돌
- 가족들 앞에서 친동생에 흉기…50대 살인미수 긴급체포
- 인천 해군 부대 내 기름 24만 리터 유출…방제 작업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