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전통 해장국 '효종갱' 점심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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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의 한식당 무궁화는 다음달 28일까지 지친 속을 달래 줄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먹던 고급 해장국 '효종갱(曉鍾羹)'을 선뵌다고 26일 밝혔다.
효종갱은 밤새 술자리를 펼친 조선시대 대갓집 양반들이 해장을 위해 시켜 먹었던 한국 최초 배달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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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국물에 깊은 감칠맛 일품, 숙취해소 및 탁월한 보양 효과
겨울 시즌 한정, 2월 28일까지 판매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호텔 서울의 한식당 무궁화는 다음달 28일까지 지친 속을 달래 줄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먹던 고급 해장국 ‘효종갱(曉鍾羹)’을 선뵌다고 26일 밝혔다.
무궁화에서 만나볼 수 있는 효종갱은 조선 후기 문헌인 ‘해동죽지’에 기록된 전통 요리비법을 참조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푹 끓인 사골 육수에 시원한 맛을 더해줄 얼갈이 배추, 콩나물 등을 넣고 장시간 끊여낸 뜨끈한 국물이 일품이다. 기존 재료인 해삼 대신 쫄깃한 바닷가재 살을 넣고 동충하초 등 몸에 좋은재료가 들어가 속이 든든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큼지막한 건더기로 한우 양지?스지, 전복 등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어 비주얼로도 입맛을 자극한다.
이번 메뉴는 전채요리와 정갈하게 준비되는 효종갱 반상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9만원이다. 점심시간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코스 메뉴에서도 메인 식사를 효종갱 단품으로 변경할수 있다. 가격은 3만원.
특급호텔 한식 경력 25년인 무궁화 최병석 조리장은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음식을 무궁화만의 특화된 요리로 선보이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한국 특급호텔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당으로서 고객들이 다양한 한식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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