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아영어학원서 두 번째 확진..원생 등 500여명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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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대형 유아영어학원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에 사는 A(10대 미만) 원생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원생은 전날 확진된 B(10대 미만) 원생과 복대동 한 유아영어학원을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B원생 확진 후 전수 검사를 벌여 A원생의 추가 확진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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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대형 유아영어학원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에 사는 A(10대 미만) 원생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원생은 전날 확진된 B(10대 미만) 원생과 복대동 한 유아영어학원을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B원생은 같은 날 확진된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직원의 자녀다.
이 두 학생간 지표환자(최초 확진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원생은 25일 두통 증상이, B원생은 2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B원생 확진 후 전수 검사를 벌여 A원생의 추가 확진을 찾아냈다.
현재까지 24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동선이 겹치는 원생과 교사 280여명이 더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원생을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고, 동거가족 2명 등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33명, 충북은 1520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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