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왜 교체투입했나?' 질문에 무리뉴 "지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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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을 아끼고 이기려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계획은 일단 틀어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했다. 경기를 버리고 싶지 않았다. 여기서 지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강한 벤치가 필요하다. 연장전에 가서 30분을 더 뛰면 큰 문제가 된다. 케인이 30분 뛸 것이 60분이 되기 때문"이라고 손흥민 투입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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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을 아끼고 이기려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계획은 일단 틀어졌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위컴비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비니시우스, 라멜라, 루카스, 베일에게 공격을 맡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5분 선제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베일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무리뉴 감독의 인내심을 자극했다.
결국 무리뉴는 후반 13분 케인, 후반 23분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각각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은돔벨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은돔벨레가 추가시간 한 골을 더 터트려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했다. 경기를 버리고 싶지 않았다. 여기서 지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강한 벤치가 필요하다. 연장전에 가서 30분을 더 뛰면 큰 문제가 된다. 케인이 30분 뛸 것이 60분이 되기 때문”이라고 손흥민 투입이유를 설명했다.
다행히 리버풀전을 앞두고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무리뉴는 “그래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큰 피로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벤 데이비스가 종아리 상태가 안 좋은데 큰 부상이나 피로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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