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시장 연맹 "MLB 스프링캠프 입성, 날짜 조금만 미뤄달라"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캑터스리그 개막을 앞두고 애리조나 지자체들이 스프링캠프 연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30개 구단 중 절반 가까운 팀이 모이는 애리조나 지자체에서 캠프 시작을 미뤄줄 수 있겠냐는 서한을 MLB 사무국에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코로나19 환경에 비추어 발표된 스프링캠프 일정에 대한 수정이 이뤄져야 하는지 여부를 보건 당국, 의료 전문가, 선수 노조와 협의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캑터스리그 개막을 앞두고 애리조나 지자체들이 스프링캠프 연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선수노조가 이에 동의할 가능성이 낮다.
메이저리그(MLB)는 2월 중순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캠프 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후 4월 1일(현지시각)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게 목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캠프 막판 모든 일정이 취소된 후 3개월 가까이 개막을 하지 못했던 MLB는 팀당 60경기 초미니시즌을 치렀었다. 올해는 이른 대비에 들어가 최대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비추고 있다.
하지만 30개 구단 중 절반 가까운 팀이 모이는 애리조나 지자체에서 캠프 시작을 미뤄줄 수 있겠냐는 서한을 MLB 사무국에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이하 한국시각) 'AP'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메사, 스코츠데일, 서프라이즈, 글렌데일, 굿이어, 피오리아의 시장들과 피닉스, 솔트리머피마-마리코파 인디언 커뮤니티 대표들이 공동으로 서명한 서한을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에게 보냈다. 이들은 약 3주전쯤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우려로 애리조나 캠프 입성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현재 하루 평균 7000명 미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애리조나에서는 3월 중순이면 감염자 수가 3000명대 초반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전역에서 선수들이 모이는만큼 캠프 시작일을 늦추면, 외부 유입도 최대한 미룰 수 있다는 게 생각이다.
현재 애리조나에서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애리조나 코요테스의 홈 경기가 약 3450명의 관중을 받아 열리고 있고,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중고교 스포츠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코로나19 환경에 비추어 발표된 스프링캠프 일정에 대한 수정이 이뤄져야 하는지 여부를 보건 당국, 의료 전문가, 선수 노조와 협의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지난해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갑자기 발생하며 사무국과 구단들의 시즌 단축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지만, 올해 선수노조는 매우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 어떻게든 정상 시즌을 치러 계약된 연봉과 등록 일수를 최대한 채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무국이 독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이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걸그룹 출신 가수, 갑자기 아이 있다 고백 “아이 아빠는 6세 연하 가수”
- "연봉 6000만 원에서 조금 더 올라"…김대희, 김준호 수입 폭로에 '버럭' ('라디오쇼')[종합]
- 지상렬 “김구라와 친구? 친구 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 어디다 혀로 어깨동무를 해” 극대노
- 양준혁♥박현선, 갈등 폭발? “모든 재산은 항상 공.동.명.의”
- 전현무, 15살 연하 이혜성♥과 결혼 임박? "올 가을 결혼 운"(펫비타민)
- 故 송재림, 사망 전 인터뷰서 전한 메시지..“현실서 벗어날 수 없는 사…
- 故 김수미 이어 며느리 서효림도…출연료 미지급 고통 "1억 못 받았다"[…
- "이정도면 건강검진 필수"…신주아, 극단적 뼈마름 몸매에 팬들도 "병원가…
- 선우은숙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 후 내가 알면 안된다고...녹취 듣고…
- 안재욱, 까칠한 호텔 회장 된다...과부된 엄지원과 로맨스('독수리 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