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코로나 재확산에도 글로벌 경기 반등 본격화"

권유정 기자 2021. 1. 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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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반도체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것이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본격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유가는 높은 원유 재고 부담, OPEC+(석유수출기구 및 러시아 등 비회원국 연합체) 증산 가능성 등으로 다른 산업용 원자재 상승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완만한 상승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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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반도체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것이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본격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유가는 높은 원유 재고 부담, OPEC+(석유수출기구 및 러시아 등 비회원국 연합체) 증산 가능성 등으로 다른 산업용 원자재 상승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완만한 상승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흐름을 반영하는 유가를 비롯해 구리 등 산업용 원자재 가격, 반도체 가격 동반 상승 흐름은 유동성 효과도 있지만 글로벌 경기의 본격 회복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19% 상승하면서 8개월 연속 올랐다. 미국 및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지수 역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더욱이 조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60일간 미국 영토 및 영해에서 원유, 천연가스 시추에 대한 새로운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오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0)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박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이 중장기적으로는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단기적으로 신규 원유 생산 개발 제한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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