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PGA투어 통산 상금 1192억원

입력 2021. 1. 26. 08:10 수정 2021. 1. 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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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10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지금까지 총상금 1억828만4554달러(1192억9709만원)를 돌파했다.

총상금 67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은 무려 120만 달러(13억2204만원)를 받고 개인 통산 1300만9789 달러(143억3288만원)를 돌파했는데 이는 역대 PGA투어 선수 중에 148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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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PGA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한국 선수 10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지금까지 총상금 1억828만4554달러(1192억9709만원)를 돌파했다.

김시우(26)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에서 열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한 타차 짜릿한 우승을 거두면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총상금 67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은 무려 120만 달러(13억2204만원)를 받고 개인 통산 1300만9789 달러(143억3288만원)를 돌파했는데 이는 역대 PGA투어 선수 중에 148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6년 시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승을 올린 김시우는 이듬해인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에서 2승을 올렸다. 2018년 등 부상으로 인해 오랜 동안 성적이 나지 않았으나 3년8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한국인 중에 누적 상금이 가장 높은 선수는 두 말할 나위 없이 최경주(51)다. 2000년부터 활동해 더플레이어스 우승을 포함해 8승을 거두고 상금 누적 3271만5627달러(360억4280만원)를 기록하면서 통산 29위에 올랐다. 3위는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금을 획득한 위창수로 1007만 달러로 통산 196위다.

국내 4위는 지난 2019년 AT&T바이런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34)으로 954만달러의 상금을 쌓아 206위에 자리했다. 2017년 투어에 합류한 안병훈(30)은 우승은 없지만 5년 만에 942만 달러를 축적했다. 지난해 혼다클래식에서 첫승을 올린 임성재(23)는 데뷔 3년 만에 903만 달러를 쌓아 222위로 올라섰다.

PGA투어의 역대 누적 상금 랭킹, 노란색은 한국 선수들.

한편 2009년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는 등 2승을 올린 양용은은 생애 876만 달러로 226위에 올랐다. 그 뒤로 1승씩을 올린 노승열(30)이 262위, 2승을 거둔 배상문(34)이 271위에 자리했다. 1부 리그에서 2년째 활동하는 이경훈(30)은 204만 달러로 454위다.

메이저 15승에 PGA투어 82승을 거둔 역대 상금 1위인 타이거 우즈의 누적 상금액은 1억2085만1706달러(1332억275만원)로 독보적이다. 이는 한국 선수 10명이 합친 금액보다도 139억원 정도 더 많다. 한국 선수는 2000년 최경주가 미국 투어에 진출한 이래 21년간 18승을 합작했다.

필 미켈슨은 9216만 달러로 2위, 짐 퓨릭은 7133만 달러로 3위다. 현재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7086만 달러로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재미교포 케빈 나는 3458만 달러로 27위에 올랐다.

한편 메이저 18승에 PGA투어 73승을 거둔 올해 81세의 원조 황제 잭 니클라우스는 누적 상금액 572만 달러로 305위였다. 전 세계를 누비면서 250승을 거둔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는 PGA투어에서는 183만 달러로 468위에 랭크됐다.

PGA투어에서는 1위 우즈부터 상금 1억9035달러의 641위 빈스 코벨로까지 통산 상금 부문을 홈페이지에 올려두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일본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3080만 달러로 통산 37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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