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금값 올해 상반기에 상승할 것..인플레이션이 촉매제"

SBSBiz 2021. 1. 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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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궤도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화상회의로 진행된 다보스 아젠다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의 봉쇄가 강화되고 있지만 올해가 경기 회복 원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달 말에 발표되는 지난해 4분기 경기 성장률에 대해서는 비관적으로 내다보고, 올해 1분기 역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 총재 : 유로존에 대한 최근 자료가 지난해 4분기 경제가 침체됐을 것을 보여줍니다. 충격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경제 회복까지 가는 1단계인데, 첫 번째 다리를 건너는 것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합니다.]

가상화폐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7%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3만4000 달러선을 회복했고, 가상화폐 2위 주자인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는데요.

금을 대체할 안전자산이라는 긍정적인 인식과 거품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히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가의 한 비트코인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이미 충분히 규제를 받고 있다면서 자금 세탁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멜텀 드미러스 / 코인셰어스 최고전략책임자 : 비트코인은 이미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뉘앙스를 남겼지만 비트코인은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더 많은 규제가 적용이 될 것이고 관련 당국의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고 이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금 세탁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불규칙적인 자산이며 이미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횡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금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금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조니 테베스 / UBS 귀금속 전문 전략가 : 올해 금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금값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반대로 경제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 이는 금값 하락 리스크로 작용할 것입니다. 금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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