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한다며 또래 폭행 의식불명 빠뜨린 고교생들 내달 3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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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을 가장해 또래를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들의 첫 재판이 내달 3일 열린다.
2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군(17)과 B군(17)의 첫 공판이 내달 3일 오후 1시50분 열린다.
A군 등의 첫 공판은 당초 이달 27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측 변호인이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서 1차례 연기됐다.
검찰은 한차례 고교생들의 구속기간을 연장해 수사를 벌여 지난해 12월24일 A군 등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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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스파링을 가장해 또래를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들의 첫 재판이 내달 3일 열린다.
2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군(17)과 B군(17)의 첫 공판이 내달 3일 오후 1시50분 열린다.
A군 등의 사건은 인천지법 제13형사부에 배당됐다. 심리는 고은설 부장판사가 맡는다.
A군 등의 첫 공판은 당초 이달 27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측 변호인이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서 1차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첫 공판은 한주 연기된 내달 3일 열리게 됐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2시37분께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C군(당시 16세)을 수차례 때려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군 등은 C군의 여동생에게 "니네 오빠 나하고 스파링하다 맞아서 기절했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C군에게 태권도용 보호구를 머리에 착용하게 한 뒤 "복싱을 가르쳐 주겠다"며 번갈아가면서 폭행했다.
A군 등은 당일 오후 2시37분부터 이 헬스장에 들어가 오후 5시30분까지 3시간 가까이 C군을 때리고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들은 중상해 혐의로 지난해 12월7일 구속돼 기소의견으로 9일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한차례 고교생들의 구속기간을 연장해 수사를 벌여 지난해 12월24일 A군 등을 기소했다.
해당 사실은 C군의 어머니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잔인하고 무서운 학교폭력으로 우리 아들의 인생이 망가졌습니다' 제목의 글을 올려 알려졌다. 글은 게재 하루만에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넘어섰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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