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p100] 위대한 프리미어리거 2위, '맨유의 구세주' 호날두

조형애 입력 2021. 1. 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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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가 순위 매기기로 돌아왔다.

한 세대를 정의한 궁극의 아이콘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올드트래퍼드에서 호날두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직관'한 Chris Flanagan이 기술했다.

금발로 몇 가닥을 물들인 18세 '원더키드' 호날두는 며칠 전 스포르팅리스본에 1,250만 파운드를 건네고 영입한 선수로 데이비드 베컴 이후 주인 없는 7번을 받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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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UK 편집팀, 에디터=조형애]

<포포투>가 순위 매기기로 돌아왔다. 이번엔 베스트 프리미어리거 톱100이다.

프리미어리그가 1992년 시작되진 않았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를 바꾸는 시기였던 바. 기준을 1992년부터 2021년까지로 하고 베스트 플레이어를 꼽았다. 한 세대를 정의한 궁극의 아이콘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올드트래퍼드에서 호날두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직관’한 Chris Flanagan이 기술했다.



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ㅣFWㅣ맨체스터유나이티드ㅣ포르투갈
“2003년 8월 16일, 두 선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데뷔전을 치렀다. 한 선수는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리고 다른 한 선수는 에릭 젬바-젬바였다. 그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볼턴을 상대로 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있었다. 호날두는 킥오프 1시간여 뒤 니키 버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은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금발로 몇 가닥을 물들인 18세 ‘원더키드’ 호날두는 며칠 전 스포르팅리스본에 1,250만 파운드를 건네고 영입한 선수로 데이비드 베컴 이후 주인 없는 7번을 받은 상황이었다. 관중들은 호날두가 소개되자 아주 큰 소리로 환영했다. 그리고 아주 기뻐했다. 엄청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 기대를 넘어서는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공을 받은 호날두는 볼턴 수비수 니키 헌트를 상대했다. 알렉스 퍼거슨은 후에 말했다. ‘라이트백이 곧바로 그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바로 일어나 다른 패스를 요구하더라. 배짱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막판 30분 동안 호날두는 공을 자주 만졌다. 그리고 곧 유나이티드가 항상 찾는 선수가 되었다. 후에 케빈 데이비스가 포포투에 말했다. ‘호날두는 100번의 스텝 오버를 하고 페널티킥 하나를 얻었다.’ 

왼쪽 윙에서 뛴 호날두는 먼저 크루이프 턴을 해 헌트를 등 뒤로 따돌린 뒤, 완전 넋을 빼놓게 하는 스텝 오버 몇 차례를 선보였다. 호날두 투입 10분 만에 볼턴은 대혼란에 빠졌다. 케빈 놀란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파울을 범할 정도였다. 요즘 호날두는 직접 페널티킥을 차 넣는데, 당시엔 루트 판 니스텔로이가 키커였다. 득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유시 야스켈라이넨 골키퍼 선방에 막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곧 다시 볼을 소유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결국 긱스에게까지 이어졌다. 긱스는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끝나지 않았다. 퍼거슨은 ‘자유 의지로 오른쪽으로 움직인 호날두가 뛰어난 크로스 2개를 더 올렸다’고 말했다. ‘관중들은 마치 메시아가 눈앞에 나타난 것처럼 반응했다.’ 호날두의 발은 볼턴이 상대하기에 너무도 빨랐다. 결국 볼턴은 0-4로 패했다. 샘 앨러다이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호날두가 경기를 바꾸어놓았다.’ 퍼거슨은 ‘놀라운 데뷔전이었다. 믿을 수 없다’고 칭찬했다. 맨유의 상징적인 7번, 조지 베스트의 평가는 이랬다. ‘내가 본 중 가장 익사이팅한 데뷔전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호날두가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올드트래퍼드의 관중들은 호날두의 이름을 외쳤다. 그리고 6년여 동안 그들은 거의 멈추지 않고 호날두를 환호했다. 그날 오후 경기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알았다. 새로운 스타가 태어났다는 것을…!”

그래픽=황지영
사진=포포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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