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부 흑전 기대..목표가↑ -하나

조해영 2021. 1. 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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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전장부품 사업부의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23만5000원에서 26만4000원으로 12.34% 상향 조정했다.

이어 "올해는 전장부품 사업부의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LG전자처럼 재평가받을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전장용 카메라모듈은 글로벌 전기차향으로 공급하고 있어 경쟁력은 입증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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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전장부품 사업부의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23만5000원에서 26만4000원으로 12.34%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의 25일 현재가는 21만500원이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조84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 증가한 34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광학솔루션은 북미 고객사 신모델 출시 이후 상대적으로 고가 모델의 주문이 증가했고 기판소재는 패키지기판 호조와 TV 관련 고수익성 아이템의 견조한 수요, 전장부품에선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모터/센서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조6633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162억원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을 이끌었던 광학솔루션은 신모델 출시 지연과 판매 호조 지속으로 매출액이 1분기 최초로 2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판소재는 패키지기판 호실적을 기반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과 2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장부품의 적자폭도 2%대로 안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패키지기판 업체의 평균 EV/EBITDA인 6.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에서 26만4000원으로 12.34%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유수의 업체들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전장부품 사업부의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LG전자처럼 재평가받을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전장용 카메라모듈은 글로벌 전기차향으로 공급하고 있어 경쟁력은 입증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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