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기반 성장 기대-메리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26일 위지윅스튜디오(299900)에 대해 콘텐츠 산업의 밸류 체인을 확보한 만큼 향후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비 내 VFX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콘텐츠 산업에서 공급자가 현재 우위에 있어 위지윅스튜디오의 본업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할 시기"라고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위지윅스튜디오(299900)에 대해 콘텐츠 산업의 밸류 체인을 확보한 만큼 향후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위지윅스튜디오는 향후 특수효과뿐만이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제작 부문에서도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미지나인컴즈, 래몽래인을 차례로 자회사로 편입, 드라마 제작사 2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두 회사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는 텐트폴(대작) 2개와 100억~150억원 규모의 드라마 6편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메리크리스마스의 경우 오는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되는 ‘승리호’를 제작한 업체다. 이 연구원은 “개봉 전부터 시장의 기대가 높은 만큼 향후 시즌제 제작의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며 “영화에 드라마를 더한 ‘하이브리드형 콘텐츠’로서의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호’가 성공할 경우 콘텐츠 내 장르 간 ‘스핀오프’를 활용하는 IP 확장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본업인 시각특수효과 역시 콘텐츠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비 내 VFX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콘텐츠 산업에서 공급자가 현재 우위에 있어 위지윅스튜디오의 본업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할 시기”라고 짚었다.
이에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올해 위지윅스튜디오의 매출액은 1374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493%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밸류체인을 갖춘 만큼 기업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움직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대차법 후 서울전셋값 1억 가까이↑…“부작용, 올해 내내 지속”
- 아이언 사망 비보 [종합]
- 노래방서 지인 성폭행 혐의.. 전직 프로 야구선수 ‘기소’
- 밀집에도 "하나님이 지켜주셔"…예고된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 北고위층 연쇄망명…태영호 “노예같은 삶, 물려줄수 없었을 것”
- 통일부 “北백신지원, 우리국민 우선 뒤 가능한 일…김정은답방 文과 약속”
- '삼천피' 이어 '천스닥' 바짝…뒤늦게 1월효과 나타나나
- 돈 안 되는 사업 접은 정용진, SK와이번스 인수는 왜?
- 신고가 쓴 카카오·네이버…작년 '뜨거웠던 여름' 재현?
- 전세의 매매전환…임대차법, 집값만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