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슈팅 정확하게 맞췄어야" 평점 7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입력 2021. 1. 26. 07:27 수정 2021. 1. 26. 07:31
[스포츠경향]
영국 매체가 손흥민의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아담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후반 24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투입 4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로 먼쪽 포스트를 노렸으나 골대를 크게 비껴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5분에는 무사 시소코의 패스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높게 떠 무산됐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7을 부여하며 “역습에서 대각선 슈팅을 날려 (투입과 동시에) 즉각 영향력을 보일 뻔했다. 그러나 이후 시소코가 만들어준 찬스에서 공을 정확하게 발에 맞췄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 역시 “박스 안으로 들어가 슈팅과 찬스를 만들었다. 큰 기회를 날리기도 했지만 왼쪽에 위협을 더했고 도움을 기록했다”며 평점 7을 줬다.
손흥민은 직접 득점엔 실패했으나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패스를 보내 탕귀 은돔벨레의 추가골을 도왔다.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시즌 도움은 10개(프리미어리그 6개, 유로파리그 3개, FA컵 1개)로 늘어났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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