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프랭크를 믿는다".. 램파드 떠나지만 걸개는 남는다

김유미 2021. 1. 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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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1월 25일 첼시와 작별했다.

램파드 감독은 약 1년 6개월간 이어진 첼시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램파드 감독의 현역 시절과 감독 시절을 함께한 시간을 추억하며 앞날에 행운을 빌었고, 태미 에이브러햄·메이슨 마운트 등도 그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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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프랭크를 믿는다".. 램파드 떠나지만 걸개는 남는다



(베스트 일레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1월 25일 첼시와 작별했다. 구단의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위에 랭크되며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게 된 것이다.

램파드 감독은 약 1년 6개월간 이어진 첼시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9년 7월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해 한 시즌 반 동안 팀을 지휘했지만, 2020-2021시즌 도중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결국 경질됐다. 차기 감독으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목되고 있다.

레전드와 이별에 몇몇 선수들은 SNS를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램파드 감독의 현역 시절과 감독 시절을 함께한 시간을 추억하며 앞날에 행운을 빌었고, 태미 에이브러햄·메이슨 마운트 등도 그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팬들 역시 깊은 감상에 젖은 듯한 모습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내고 있으며,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 써 붙인 응원 걸개를 철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리는 매우 실망했고 이 결정은 옳지 않다”라는 서포터스 그룹 일원의 발언을 전했다.

경기장 내 응원 걸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서포터스들의 의견에 따라, ‘우리는 프랭크를 믿는다(In Frank We Trust)’라는 글귀가 적힌 걸개는 스탬퍼드 브리지에 당분간 그대로 남게 될 전망이다. 걸개에 적힌 ‘과거에도, 지금도, 영원히’라는 문구처럼, 팬들의 마음 속에는 영원한 레전드로 자리할 램파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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