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 도움..토트넘 FA컵 16강 진출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1. 1. 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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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손흥민이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아담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과의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골을 도운 뒤 세리머니를 함께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은 위컴 원더러스(2부리그)를 완파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아담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FA컵 8강 진출권을 두고 에버튼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토트넘의 공식전 무패 행진은 8경기(6승2무)로 늘어났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4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2-1이던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패스를 건네 탕귀 은돔벨레의 골을 도왔다.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은 손흥민은 시즌 도움을 10개(프리미어리그 6도움, 유로파리그 3도움, FA컵 1도움)로 늘렸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프레드 오네딘마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골대를 2번이나 강타해 동점골에 어려움을 겪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가레스 베일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교체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3분에는 해리 케인을 꺼내들었고, 이후에도 추가골이 나오지 않자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종료를 앞두고 토트넘이 순식간에 두 골을 몰아치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41분 해리 윙크스가 세컨볼을 왼발 감아차기로 마무리해 역전을 만들더니 1분 뒤에는 손흥민과 은돔벨레가 한 골을 합작했다. 은돔벨레는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멀티골을 작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한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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