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에서 감염 안 될까?..검사해보니 코로나 바이러스 불검출

석혜원 입력 2021. 1. 26. 06:39 수정 2021. 1. 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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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 많이 하시죠?

서울시가 지난 1년간 확진자가 이용한 대중교통을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안심해도 되는지 석혜원 기자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

내리거나 타는 사람이 없어도 차량 문을 모두 엽니다.

감염 우려에 따른 환기 조치입니다.

승객이 많을 땐 아예 창문을 열고 운행할 정돕니다.

[김준봉/시내버스 기사 : "차고지에서 매회 소독과 환기를 하고 있고요, 통화하시는 승객에게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안미정/서울 용산구 : "마스크를 두 개씩 쓴다거나, 손잡이를 최대한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면서 잡으려고 하고…"]

지금까지 서울 시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종사자 중 감염 사례는 37건.

하지만 이를 통한 추가 감염 확산은 없었습니다.

정말 바이러스가 없는지 서울시가 확진자가 이용한 버스와 지하철에서 실내 공기와 손잡이, 의자 등을 검사했습니다.

450건의 검체를 채취했는데 바이러스는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광태/환경연구사/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그리고 대화 자제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준 시민들이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해외 입국자들은 일반 대중교통을 탈 수 없어, 특별 수송택시를 이용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하루 평균 350여 명, 10만 명 넘는 승객을 실어 날랐지만, 기사 중 감염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해외입국자에 의한 감염을 막기 위해 운전기사와 승객 사이 가림막을 설치하고 손 소독제도 비치했습니다

[변태식/입국자 특별수송 택시 기사 : "손님이 하차 후에 환기와 함께 내부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자체적으로 선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선제 전수검사를 하고, 지하철 객차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 다음 달에 한 번 더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태형

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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