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력 부족 운정신도시, 운정2파출소→지구대 승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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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력 확충을 요구해 온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지역내 파출소 중 한 곳인 파주경찰서 운정2파출소가 운정지구대로 승격된다.
26일 파주시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돼 이달 8일 발령된 '경기도북부경찰청과 경찰서의 조직 및 사무분장규칙 전부개정규칙'에 따라 파주경찰서의 운정2파출소는 운정지구대로 정식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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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환영할 일".."경찰서 신설" 목소리도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치안력 확충을 요구해 온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지역내 파출소 중 한 곳인 파주경찰서 운정2파출소가 운정지구대로 승격된다.
26일 파주시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돼 이달 8일 발령된 ‘경기도북부경찰청과 경찰서의 조직 및 사무분장규칙 전부개정규칙’에 따라 파주경찰서의 운정2파출소는 운정지구대로 정식 승격된다.
이에 따라 운정지구대는 시청을 중심으로 한 금촌지구대, 북파주지역의 문산지구대와 함께 운정신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운정지구대의 관할구역은 인구가 밀집한 운정1·2동이다. 기존 운정1파출소는 운정3동을, 교하파출소는 교하동을 책임지게 된다.
인구 18만명에 달하는 운정신도시는 입주 당시부터 치안력 부족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 왔다.
10여 년전 운정신도시 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파출소는 2012년 말 동패동에 개소한 운정파출소가 유일했다. 인근 교하파출소의 인력을 지원받아도 쏟아지는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에 허덕여야 했다.
이에 파주시와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파출소 추가 신설을 끊임없이 요구, 지난 2018년 해솔로 84번지에 현 운정2파출소가 개소했다.
그러나 운정2파출소도 담당 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서고 최근 몇 년간 상가 등이 본격 조성된 후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경찰력 추가 확보가 절실했다.
파출소에서 지구대로 승격될 경우 경찰 배치 인력은 2배 가량 늘어나고 순찰차도 추가 배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전보다 신속한 출동과 꼼꼼한 순찰, 민원응대가 가능해진다.
이번에 발령된 파주경찰서의 조직안에 따르면 전체 600명의 인력 중 3개 지구대에 130명의 경찰인력(10개 파출소 178명)이 배치된다. 1개 파출소가 20명 미만인 반면 지구대당 40명 이상이 배치되는 셈이다.
이같은 소식에 시민들은 일단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축하한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윤모씨(운정1동)는 “불꺼진 거리나 인적 드문 길을 걸을 때 불안했는데 이제는 조금 안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왕에 경찰서까지 유치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공동주택 동대표인 이모씨는 “파주시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운정신도시에 걸맞은 경찰서가 들어서야 한다. 앞으로 운정3지구까지 감안한 거대신도시 치안을 지구대 만으로는 역보족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수도권의 다른 신도시들처럼 경찰서 신설이 답”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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