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동점골' 토트넘, 위컴과 1-1 전반 종료..손흥민 벤치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1. 1. 2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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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가레스 베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위컴 원더러스(2부리그)와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아담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전반전을 1-1으로 비긴 채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교체 멤버로 내리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에릭 라멜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25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위컴의 우체 익피주가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크로스를 올렸고, 다빈손 산체스가 클리어링 미스를 범해 프레드 온예딘마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으나 골대 불운을 겪었다. 전반 36분 베일이 건넨 패스를 무사 시소코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 발에 굴절돼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45분에도 자펫 탕강가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가로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루카스 모우라의 예리한 크로스를 베일이 침투해 들어가 왼발로 방향만 돌려놓으며 동점에 성공, 스코어를 1-1로 만든 채 후반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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