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핫이슈]신세계의 와이번스 인수, '태평양→현대 방식' 유력

박상경 2021. 1. 2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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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앞둔 비룡군단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까.

2021 KBO리그 개막이 68일 남은 가운데 '유통공룡' 이마트(신세계)의 SK 와이번스 인수 소식이 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신세계의 와이번스 인수 소식이 전해진 25일 낮에도 구단 측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될 제주 서귀포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는 등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재개 관계자는 "신세계가 '영업양수도 형식'으로 와이번스를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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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매각을 앞둔 비룡군단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까.

2021 KBO리그 개막이 68일 남은 가운데 '유통공룡' 이마트(신세계)의 SK 와이번스 인수 소식이 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시즌을 9위로 마감한 와이번스는 감독-코치진 뿐만 아니라 사장-단장까지 물갈이에 나서면서 대대적 변화와 반등을 도모해왔다. 신세계의 와이번스 인수 소식이 전해진 25일 낮에도 구단 측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될 제주 서귀포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는 등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즌 개막 전까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재개 관계자는 "신세계가 '영업양수도 형식'으로 와이번스를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SK에 금액을 지불하고 야구단 조직을 유지한 채 인수한다는 것. 1996년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한 현대 유니콘스가 이같은 방식을 따랐다. 당시 현대는 태평양에 450억원을 지불하고 야구단을 인수했다. 선수단-프런트 대부분을 승계했고, 인천 연고로 잔류했다.

그동안 프로야구에서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팀 운영주체가 바뀐 것은 총 5번이다. 삼미→청보(1985년), 청보→태평양(1988년), MBC→럭키금성(LG·1990년), 태평양-현대그룹(1996년), 해태→현대자동차그룹(KIA·2001년)이 기존 야구단 구성-자산을 인수해 팀 명칭 변경 후 리그에 합류했다. 2000년 쌍방울→SK와 2008년 현대→히어로즈(현 키움)는 기존 구단은 해체되고 새 구단이 창단하며 해체 구단 인력과 새롭게 계약해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었다.

신세계의 야구단 인수에 큰 걸림돌은 없을 전망. 와이번스의 2019년 영업손실은 6억1770만원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급감한 지난해 손실 규모가 더 커질 전망.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종합해보면 다른 구단에 비해 재무상태가 확연히 나쁜 편은 아니다. 인수금액의 규모가 관건이지만, 양수도라는 큰 줄기가 바뀌진 않을 듯하다.

와이번스 선수단 연봉계약은 지난해 일찌감치 마무리 됐다. 내외부 FA계약으로 전력도 보강했고, 외국인 선수 구성도 마무리 했다. 인수 후 리그 참가는 유니폼만 갈아 입는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인수 과정에서 일부 프런트 교체 가능성은 있지만, 리그 준비 등을 고려할 때 실무진이 바뀔 가능성은 적다.

재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창단이 아닌 인수를 추진해온 것은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시간을 줄이고자 했던 것"이라며 "당장은 큰 변화 없이 구단 명칭 변경 수준에서 양수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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