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프리미엄브랜드 '디에이치', 올해 입주 단지는?

이달 입주를 시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舊 일원대우아파트)는 강남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프리미엄 힐링 리조트'라는 콘셉트에 충실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사진은 디에이치 포레센트 출입구.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주거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올해 입주단지를 25일 소개했다.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유일한'이라는 의미를 갖는 '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고급),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상류사회)의 의미를 지닌 'H'를 결합한 이름이다.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희소성을 뜻하기도 한다. 2015년 처음 선보여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좋은 입지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이전 아파트 보다 '조금 나은'이 아닌 '전혀 다른' 주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초, 최대, 유일'의 아이템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 안에서도 각각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가 적용됐다.

2019년 9월 입주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옛 개포주공3단지)는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의 입주단지로 개포공원을 품은 열린 단지배치와 6m 필로티 설계, 그리고 개포공원 또는 대모산 조망을 극대화하여 설계했다. 강남 도심 최초 빌라형 테라스하우스(8가구)를 조성하는 등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 빌라형 테라스하우스는 단독주택처럼 별동에 공급된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강남 최초 통합형 커뮤니티를 도입했다. 강남 최대 규모인 세대당 약 6.6㎡의 통합 커뮤니티는 스포츠존, 연회존, 에듀존 등으로 이뤄졌다. 스포츠존에는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의 운동기구가 구비된 피트니스, 비거리 15m 규모인 복층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있다. 에듀존에는 라운지형 북카페와 1인 독서실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대모산과 강남 파노라마뷰가 펼쳐지는 30층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옛 일원대우아파트)는 강남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프리미엄 힐링 리조트'라는 콘셉트에 충실했다. 대표 공간은 '스카이가든'이다. 단지 옥상공간을 야외 영화관람뜰, 클라이밍, 와인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조경공간을 옥상공간까지 확대하고 옥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조망과 채광의 장점을 활용, 입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디에이치 브랜드 전용 사운드(H Sound)가 최초로 적용된다. H Sound(에이치 사운드)는 단지 곳곳에 자제 개발한 전용 음원을 송출, 디에이치만의 브랜드 독창성을 구축하고자 고안됐다. 지하주차장 출입구, 로비, 엘리베이터 내부, 라운지, 공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버튼, 스피드게이트 등의 열림음 등에도 효과음을 적용했다.

6월 입주예정인 '디에이치 라클라스'(옛 삼호가든3차)는 반포 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강남 지역 최초로 비정형(유선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했다. 또한 주차장을 지하화하여 조경공간을 극대화했다. 특히 갤러리 가든은 조각 작품과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단지 콘셉트에 맞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옛 개포주공8단지)는 '강남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라는 콘셉트을 적용했다. 외관은 도시경관을 고려해 층별로 발코니를 다른 위치에 설치하는 돌출형 발코니를 도입했다. 커뮤니티에는 강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조성되는 실내 조깅트랙이 만들어진다. 남성들을 위한 H 라운지, 엄마와 아이를 위한 맘스라운지, AV룸,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령별로 차별화된 건강 조식을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바디와 제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시스템이 제공되는 특화된 체력측정기구 및 운동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총 6702가구로 강남 단일 단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7월 진행된 청약에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단지로 2024년 1월 입주예정이다. 빛 공해 없는 단지 조성을 위해 단지 내 도로 및 보행로에 LED 가로등을 설치하고, 눈부심 방지 조명을 적용하는 등 조명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단지 규모에 걸맞게 약 3만9764㎡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부대복리시설)을 도입했다. 강남 최대 규모의 10개 레인의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와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들어선다. 4레인 규모의 볼링장과 농구장, 조깅트랙이 완비된 실내체육관도 커뮤니티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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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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