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램파드 경질한 결정적 이유는? 경영이사와 마찰

한만성 2021. 1. 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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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친정팀 첼시에서 오래 살아남지는 못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선임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FA컵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우선 램파드 감독은 마리나 그라노프스카이아 첼시 경영이사와의 관계가 최근 들어 완전히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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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한 시즌 반 만에 경질, 램파드와 첼시의 인연은 어디서부터 잘못 됐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결국,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친정팀 첼시에서 오래 살아남지는 못했다. 첼시가 그를 야심 차게 사령탑으로 선임한지 1년 반 만에 감독 교체를 선언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각) 램파드 감독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선임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FA컵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험이 부족하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받은 램파드 감독은 첫 시즌부터 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장기적으로 첼시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첼시는 올 시즌 초반까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첼시는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컵대회를 포함해 치른 14경기 연속으로 무패행진(9승 5무)을 달렸다. 그러나 첼시는 12월 에버턴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첼시는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치른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당하며 부진했다. 이 사이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9위로 추락했고, 선두 맨유와의 격차가 승점 11점 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잉글랜드 축구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UK'는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기 전까지 성적 부진 외에도 구단에서 내부적인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우선 램파드 감독은 마리나 그라노프스카이아 첼시 경영이사와의 관계가 최근 들어 완전히 틀어졌다. 내부 잡음이 발생하며 일부 선수들도 램파드 감독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디 애슬레틱 UK'의 보도 내용이다.

이 때문에 첼시는 이달 초부터 페테르 체흐 기술이사에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을 맡긴 후 램파드 감독을 경질할 계획을 세웠다. 체흐 이사는 현역 시절 램파드와 함께 첼시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경질할 계획을 세운 후 랄프 랑닉에게 감독대행직을 제안했다. 그러나 랑닉 감독이 이를 거절했고, 첼시는 차선책으로 지목한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합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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