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자가진피재생술로 입가 깊은 주름 편다

진세훈 성형외과 전문의 2021. 1. 2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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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훈의 원포인트 뷰티]
‘제이(J)자가진피재생술’을 받은 환자의 마리오넷 주름 전후 사진. /진성형외과 제공

‘백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나이가 들어도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이 많다. 자연히 외모에도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세월이 흘러도 예뻐 보이고 싶은 본능만은 젊은이 못지않다. 적어도 추하지 않게, 품위 있게 늙고 싶은 마음이 크다.

특히 입가 밑에 사선으로 주름지는 마리오넷(불도그살) 주름을 거슬려하는 사람이 많다. 인상이 심술 궂어 보이기 때문이다. 얼굴 전체를 당기는 안면거상술이나 최신 초음파 치료로는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기 어렵다. 볼 전체 조직을 당겨서 제자리로 보내는 방식인데,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서다.

이럴 때는 ‘제이(J)자가진피재생술’을 생각해 볼만하다. 제이자가진피재생술은 주름진 부분의 함몰된 진피층에 극미량의 이산화탄소가스와 히알루론산을 반복해 주입하는 방식이다.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자극을 같은 장소에 동시에 가함으로써 다량의 새로운 콜라젠 조직이 생기게 해 주름을 편다.

0.31㎜ 두께의 미세한 바늘로 시술하므로 흉터 걱정이 없다. 치료기간도 짧다. 48시간이 지나고 염증이 없다는 사실만 확인하면 치료가 끝난다. 또 주름 바로 아래 새살이 돋도록 하는 방법이므로 효과가 오래간다.

제이자가진피재생술은 2010년 세계미용성형 3대 학술지 중 하나인 ‘세계성형연감’(SCI급)에 채택됐다. 2013년 6월에는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미국·한국·일본·중국 등에서 20개 이상의 특허가 등록 및 출원됐다. 미국에서는 시술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인정돼 특허권 보호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도 했다. 대한성형외과 학술심사위원회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다고 인정받았다. 저자가 11년째 시술해 오고 있는 방법이므로, 학문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 염증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염증은 충분히 치료 가능한 영역이고, 알레르기는 1000명당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드물다. 만일 알레르기가 생긴다고 해도 5주 정도 지나면 자연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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