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보스턴과 애덤 오타비노 트레이드 합의

김재호 2021. 1. 2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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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두 앙숙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디 어슬레틱' 양키스 담당 기자인 린지 애들러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우완 불펜 애덤 오타비노(35)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현금,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레드삭스에 오타비노와 우완 프랭크 헤르만(23)을 내준다.

양키스는 3년 27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오타비노를 정리, 연봉 총액에 여유를 두며 추가 전력 보강의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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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두 앙숙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디 어슬레틱' 양키스 담당 기자인 린지 애들러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우완 불펜 애덤 오타비노(35)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양 구단은 이후 이를 공식화했다. 양키스는 현금,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레드삭스에 오타비노와 우완 프랭크 헤르만(23)을 내준다.

이 트레이드는 지난 2014년 7월 레드삭스가 켈리 존슨을 받는 대가로 스티븐 드루를 양키스로 보낸 이후 양 팀이 진행한 첫 트레이드다.

양키스가 애덤 오타비노를 보스턴으로 보낸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에서도 같은 지구팀끼리 트레이드는 쉽게 진행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거래가 성사된 것은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

양키스는 3년 27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오타비노를 정리, 연봉 총액에 여유를 두며 추가 전력 보강의 여지를 남겨뒀다. 동시에 40인 명단에서 새로 계약한 DJ르메이유, 코리 클루버를 위한 자리를 만드는 효과도 얻게됐다.

사치세 한도는 연평균 금액으로 계산된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양키스는 보스턴에게 연봉보전 목적으로 85만 달러를 보낼 예정이다. 양키스는 오타비노 계약의 연평균 금액에서 이 금액을 제외한 815만 달러를 사치세 계산에서 덜게됐다.

보스턴이 부담하는 금액은 조금 다르다. 보스턴은 2021시즌 연봉 800만 달러에 2022년 지급되는 계약금 300만 달러를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대신 불펜 필승조로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선수를 얻게됐다.

오타비노는 지난 시즌 24경기등판, 18 1/3이닝 소화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5.89, WHIP 1.582, 9이닝당 1피홈런 4.4볼넷 12.3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섯 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2홀드 3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만족스런 활약은 아니었다. 그러나 콜로라도 로키스와 양키스에서 보낸 앞선 2년간 148경기에서 12승 9패 평균자책점 2.19 8세이브 62홀드로 활약했기에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통산 성적은 10년간 463경기에서 25승 28패 평균자책점 3.53 기록했다.

헤르만은 2018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로 2019시즌 루키레벨과 상위 싱글A에서 19경기(선발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11의 성적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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