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에번스·구본권 교수 등 '제14회 아산의학상'
배준용 기자 2021. 1. 26. 03:04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로널드 에번스(72) 미국 소크연구소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구본권(54) 서울의대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널드 에번스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구본권 교수는 영상 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 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 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금은 각 3억원이다.
김진홍(39)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 울산의대 내과 교수는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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