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돌아온 고양이들.. '캣츠' 앙코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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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내한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던 뮤지컬 '캣츠'(사진)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5주 일정으로 시작된 이번 앙코르 공연은 당분간 '캣츠'를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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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안전 위한 방역 노력"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개막한 ‘캣츠‘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 세계에서 모인 배우들이 고양이와 혼연일체가 된 연기, 다이내믹한 군무 등 40년간 사랑받은 명작의 진가를 입증했다. ‘새날이 올 거야’라는 희망을 전하는 명곡 ‘메모리’는 관객들을 위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앙코르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서울로 돌아온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 (이 모든 건) 공연계와 ‘캣츠’를 끊임없이 응원하면서 봐주시는 팬들 덕분이다”(그리자벨라 역 조아나 암필), “이 거대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우리만의 젤리클 놀이터로 만들었다. 기대해 달라”(럼 텀 터거 역 댄 파트리지), “다시 앙코르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 안전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객들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올드 듀터러노미 역 브래드 리틀) 등 무대의 소중함과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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