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외데고르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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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마르틴 외데고르(22)가 치열한 경쟁끝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임대 이적한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외데고르와 단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외데고르는 27일까지 메디컬 체크를 받은 뒤 북런던으로 이주할 예정"이라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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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외데고르와 단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외데고르는 27일까지 메디컬 체크를 받은 뒤 북런던으로 이주할 예정”이라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출신의 외데고르는 7년간의 프로 생활 가운데 임대생활을 무려 4년이나 했다.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그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요청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은 여전히 부족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났고,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단 9번(교체 4회)밖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외데고르는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36차례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2년간의 임대기간을 줄여 복귀를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출장기회를 얻지못한 외데고르는 아스널로 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를 데려와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기를 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해 시즌 임대 선수였던 외데고르의 재계약에 열을 올렸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자칫 외데고르가 부메랑이 될 것을 우려해 라 리가 외의 팀으로 보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레스터시티 등 EPL의 많은 구단들이 노르웨이 국가대표인 외데고르의 이적을 앞다퉈 추진했지만 외데고르의 최종 선택은 1군 출장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아스널이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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