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 맥주광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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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TV 중계에서 38년 만에 버드와이저 맥주 광고가 사라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앤하이저부시가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 TV 광고를 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앤하이저부시는 슈퍼볼 TV 중계에 버드와이저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의 광고비는 예정대로 집행한다.
앤하이저부시는 올해 슈퍼볼에 버드라이트와 미켈롭 등의 맥주 광고를 지난해처럼 4분가량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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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TV 중계에서 38년 만에 버드와이저 맥주 광고가 사라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앤하이저부시가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 TV 광고를 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버드와이저가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최대의 마케팅 무대로 불리는 슈퍼볼 중계를 포기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이 회사는 TV에 책정된 광고 예산을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한 캠페인으로 돌리겠다고 설명했다.
마셀 머콘디스 앤하이저부시 최고홍보책임자(CMO)는 “버드와이저라는 브랜드는 미국의 가치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버드와이저는 보건 관련 비영리 기구와 함께 백신접종을 홍보하는 데 수백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다만 앤하이저부시는 슈퍼볼 TV 중계에 버드와이저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의 광고비는 예정대로 집행한다. 앤하이저부시는 올해 슈퍼볼에 버드라이트와 미켈롭 등의 맥주 광고를 지난해처럼 4분가량 내보낼 계획이다.
올해 슈퍼볼은 다음달 7일(한국시간 8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해 슈퍼볼 광고단가는 30초 기준 560만 달러(한화 약 62억 원)였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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