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국 국민,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강한 의지 있다"

손덕호 기자 2021. 1. 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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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그린 뉴딜' 추진해 경험과 성과 세계와 공유"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한국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는 인류의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함께해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으로 개최된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연설에서 "'기후적응'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이자, 인류가 기후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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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그린 뉴딜' 추진해 경험과 성과 세계와 공유"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한국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는 인류의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함께해왔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에서 영상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으로 개최된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연설에서 "'기후적응'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이자, 인류가 기후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후적응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을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네덜란드가 개최한 행사다. '기후변화 적응'이란 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에서 양대 축의 하나로, 현재 또는 앞으로 예상되는 기후와 그 영향에 대응해 적합한 행동이나 태도를 취해 피해를 완화 또는 회피하고, 주어진 기회를 이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해 다짐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규칙'을 마련해 실천하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한편, 그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의 기후적응 노력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오는 5월 서울에서는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열린다. 문 대통령은 "기후적응을 포함해 기후위기 극복과 녹색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최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P4G 정상회의에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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