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노사연, ♥이무송에 "당신에게 상처가 될 줄 몰랐어, 미안해" 눈물

김효정 2021. 1. 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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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 이무송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25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부부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내가 말을 안 하는 게 당신이 행복한 일 같다"라는 멘트를 썼다.

남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 노사연은 "미안해. 난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어. 미안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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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노사연이 이무송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25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부부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은 따로 살기 중인 이무송을 직접 찾아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며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리고 이때 누군가가 두 사람을 방문했다. 노사연이 특별히 초대한 심리상담사였던 것. 심리 상담사는 두 사람에게 본인들이 생각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말풍선으로 서로에게 하는 말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무송은 무대에서 함께 노래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노사연의 말풍선에는 "마이크 좀 입에 바짝 대고 하세요"라는 멘트가 쓰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무송은 "아내와 함께 무대에 오르면 항상 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내가 마이크를 멀리 떼고 노래하는 버릇이 있는데 아내는 그건 나쁜 버릇이라고 지적을 하는 편이다. 항상 그렇게 걱정 어린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별 거 아닌데 왜 문제 삼으려 할까. 나도 음악 해 온 사람인데. 나도 내 방식대로 잘하고 있는데 그럴 때는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래도 난 아내 말이 맞다고 생각하니까 아내 뜻대로 최선을 다 하는데 그게 불편하다. 어떨 때는 의식하고 할 때도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상담사는 "아내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읽힌다"라고 분석했다.

노사연의 그림도 공개됐다.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내가 말을 안 하는 게 당신이 행복한 일 같다"라는 멘트를 썼다. 자신의 잔소리를 힘들어하는 남편에 대한 진심이 드러났던 것.

노사연은 "예전에는 내가 미성숙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했었다"라며 "남편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다"라며 마이크에 관한 말을 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어 노사연은 "나의 그 이야기가 남편에게 힘들었다는 걸 처음 들었다. 그런데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 노사연은 "미안해. 난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어. 미안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노사연은 "남편의 그림 말풍선이 너무 충격이었다.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느꼈구나. 당신을 위한 조언이 상처가 됐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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