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장 "정의선 회장 면담 요청.. GBC 원안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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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서울 삼성동에 짓기로 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설계 변경설과 관련해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원안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물론 건설 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회사 사정이나 기타 사유로 도중에 설계변경이 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그러나 GBC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는 가급적 강남구민이나 서울시민과의 약속에 충실하게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하며, 설사 변경이 필요하면 그 과정은 떳떳하고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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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서울 삼성동에 짓기로 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설계 변경설과 관련해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원안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동 옛 한국전력 자리에 현대자동차측이 신축하기로 한 GBC 빌딩은 105층에 569m 높이로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이라며 "랜드마크 건물로서의 의미 의미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 125만개와 268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돼 지역발전을 바라는 우리 강남구민들의 염원이 담긴 대형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2019년 11월 건축허가를 내준데 이어 지난해 5월 착공신고필증까지 교부해줘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라며 "그런데 지난해 11월부터 갑자기 70층 2개 동, 50층 3개 동으로의 설계변경 소문이 나돌더니 올해 들어 50층 3개 동으로 정리돼 가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황당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쪽에 언론보도를 확인해 보면 ‘설계변경 검토 사실은 맞지만 회장님에게 보고되거나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라며 "지난해 11월 첫보도 직후 설계변경(설)에 대해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현대차측도 설계변경을 기정사실화 하고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이런 현대차 측의 태도에 대해 "고도의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관할 구청장으로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건설 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회사 사정이나 기타 사유로 도중에 설계변경이 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그러나 GBC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는 가급적 강남구민이나 서울시민과의 약속에 충실하게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하며, 설사 변경이 필요하면 그 과정은 떳떳하고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관할 구청이 언론보도를 뒤따라가며 진행 상황을 확인하도록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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