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나발니가 '푸틴 궁전'으로 공개한 시설 "내 소유 아냐"

김정환 kjhwan1975@mbc.co.kr 2021. 1. 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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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푸틴 궁전'으로 알려진 흑해 연안의 대규모 휴양시설은 자신이나 측근들의 것이 아니라면서 관련 영상물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대학생의 날'인 현지시간 25일 학생들과의 온라인 대화에서 "보좌진이 가져온 선별 영상을 확인한 결과, 영상물에서 내 소유라고 한 것 중 나나 내 친척들에게 속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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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푸틴 궁전'으로 알려진 흑해 연안의 대규모 휴양시설은 자신이나 측근들의 것이 아니라면서 관련 영상물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대학생의 날'인 현지시간 25일 학생들과의 온라인 대화에서 "보좌진이 가져온 선별 영상을 확인한 결과, 영상물에서 내 소유라고 한 것 중 나나 내 친척들에게 속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 같은 영상물이 이미 10년 전부터 떠돌아다니다 최근 짜깁기돼 러시아인들을 세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속 중인 러시아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는 지난 19일 자신이 이끄는 '반부패재단'을 통해 흑해 연안의 거대한 휴양시설에 관한 탐사보도물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푸틴의 궁전' 이란 제목이 붙은 이 영상에선 전체 68만㎡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7천㎡의 대규모 리조트 시설 항공 사진과 설계도면 등이 상세히 소개됐는데, 나발니는 이 리조트의 실제 소유주가 푸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환 기자 (kjhwan19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69107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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