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육용오리 농장서 73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서일범 기자 squiz@sedaily.com 2021. 1. 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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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7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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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전남 장성의 한 오리농장 주변에서 방역 차량이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전남 함평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1만2,000마리를 사육해 왔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73건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함평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일범 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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