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정환, 황선홍 감독 본능에 "저는 감독님의 선수가 아니다"

백아영 2021. 1. 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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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황선홍과 안정환이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갯벌로 향했다.

이날 갯벌에서 굴 채취를 시작한 황선홍과 안정환은 시작부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자연인의 설명 이후 안정환은 능숙하게 굴 채취를 시작한 반면 황선홍은 서툰 손길을 보인 것.

자연산 생굴의 맛을 보며 입맛이 트인 황선홍은 안정환에게 감독 본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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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감독이 어디 있어요~”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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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황선홍과 안정환이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갯벌로 향했다.

이날 갯벌에서 굴 채취를 시작한 황선홍과 안정환은 시작부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자연인의 설명 이후 안정환은 능숙하게 굴 채취를 시작한 반면 황선홍은 서툰 손길을 보인 것.

그래서였을까. 자연산 생굴의 맛을 보며 입맛이 트인 황선홍은 안정환에게 감독 본능을 드러냈다. “속도를 높여 봐”, “다음! 다음!”이라고 지시하기 시작한 것.

채찍이 있다면 당근도 주는 법. 안정환이 제법 큰 굴을 채취하자 황선홍은 “잘하네 큰 것도 잘 하고”라고 칭찬했다. 이에 안정환은 “지시하지 말고 하시라. 자연에 감독이 어디 있냐”라고 하며 “이러다 작전판도 가져다 놓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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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터뷰를 통해 안정환은 “감독 생활을 10여 년 하셔서 몸에 배어있는 것 같다. 지시하고 뒤에 서서 알려주는 게 버릇이 된 것 같은데 저는 황선홍 감독님의 선수가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빽토커 설기현 또한 “약간 직업병인 것 같다. 맛있으니까 빨리 먹고 싶은 거다”라고 황선홍의 행동을 대변하는 듯하였으나 황선홍의 감독 본능이 유독 심한 것 같다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붐은 “자연의 감독은 자연인입니다. 두 분 다 선수예요”라고 말해 설기현과 김병지를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니 안정환 왜 이렇게 능숙해 ㅋㅋㅋ”, “안정환이 당하는 거 보니까 꿀잼이네 ㅋㅋㅋㅋㅋ”, “이영표 박수치며 보는 거 아니냐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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