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 박유선에 "내가 너무 늙어..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야"

이지현 기자 입력 2021. 1. 25. 22:55 수정 2021. 1. 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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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이 속내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하늘과 전처 박유선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박유선은 "오빠가 이혼하고 진짜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우리가 이렇게 지내서 변한 것 같다. 관계가 이 정도 거리감이 있어서 변한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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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이 속내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하늘과 전처 박유선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박유선은 "오빠가 이혼하고 진짜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우리가 이렇게 지내서 변한 것 같다. 관계가 이 정도 거리감이 있어서 변한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하늘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냐"라며 "(연인 사이에) 여덟 가지가 좋아도 한두 가지가 너무 힘들고 크게 느껴지면 헤어지지 않냐. 우리도 그래서 헤어진 거고. 사실 안 좋은 것보다 좋은 게 훨씬 많았지. 근데 안 좋은 게 너무 크니까"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이어 "만약 우리가 다시 같이 있게 되면 연애 때부터 서로를 힘들게 한 문제들, 고치지 못하는 성격이 그대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선은 크게 공감했다.

특히 이하늘은 "그리고 오빠는 이제 너무 늙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는 박유선의 얘기에 이하늘은 "네가 20살 때 내 나이랑은 좀 다르지. 지금은 현실적으로 나이 차이가 좀 그렇잖아"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박유선은 "우리의 나이 차이는 줄지 않지"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하늘은 "이제는 그냥 좋은 오빠, 좋은 동생으로 지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밥 먹다가 이 얘기를 왜 한 거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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