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월성 원전 의혹' 백운규 전 장관 조사

장우성 2021. 1. 25.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출석시켜 조사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경제성 평가 조작을 주도했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백 전 장관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출석시켜 조사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출석시켜 조사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경제성 평가 조작을 주도했다고 의심한다.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 혐의로 이미 기소된 산업부 A국장과 B서기관, C과장 등에게 감사원 자료 제출 전 월성 1호기 자료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본다.

백 전 장관은 이날 조사에서 법과 절차를 준수해 조기 폐쇄를 추진했고 청와대의 개입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백 전 장관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도 출석시켜 조사할 계획이다. 채 사장은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근무했다.

leslie@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