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재대결' 위컴 "토트넘에 설욕하겠다"
2021. 1. 25. 22:42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챔피언십(2부리그)의 위컴이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위컴에서 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올라있는 반면 위컴은 챔피언십 24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과 위컴은 FA컵에서 지난 2016-17시즌 FA컵 4라운드 이후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당시 경기에서 위컴은 후반전 종반까지 앞서있었지만 손흥민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3-4 패배를 당했었다.
위컴의 아인스워스 감독은 25일 영국 인디펜던트를 통해 "우리는 하부리그에 있는 팀이고 특별한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FA컵 4라운드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만드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토트넘전 승리에 의욕을 드러냈다.
4년전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골문앞에서 걷어내려 했지만 실패했던 위컴의 야콥슨은 "토트넘을 상대로 설욕하겠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손흥민의 위컴전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영국 스포츠몰은 토트넘이 위컴과의 맞대결에서 손흥민과 케인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의 알리와 로 셀소 등은 부상으로 인해 위컴전 결장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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