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이혼 당시 위장 이혼으로 오해받아 '애로부부' 사연에 감정 이입" [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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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이 '애로부부' 애청자 면모를 자랑했다.
1월 25일 방송된 SKY,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가은은 "'애로부부'는 1회부터 지금까지 쭉 시청하고 있었다. 초반에는 게스트가 없었지 않나. 함소원, 나르샤 씨 나온 거 봤다"며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정가은은 "'애로부부'를 보면서 공감도 되고, 저런 사연도 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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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정가은이 '애로부부' 애청자 면모를 자랑했다.
1월 25일 방송된 SKY,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가은은 "'애로부부'는 1회부터 지금까지 쭉 시청하고 있었다. 초반에는 게스트가 없었지 않나. 함소원, 나르샤 씨 나온 거 봤다"며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특히 감정이입해서 본 회가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정가은은 "위장 이혼에 위장 결혼까지 했던 사연이 있었다. 저도 이혼을 하고 위장 이혼 아니냐고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회를 보면서 가장 이입이 많이 됐다. 예전에는 사람도 무조건적으로 신뢰했다. 굉장히 철도 없었는데 매사에 신중해지더라.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됐다. 아프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작은 것에 고마워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아이 엄마라서 더 강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가은은 "'애로부부'를 보면서 공감도 되고, 저런 사연도 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다. 교육 채널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가은은 "실제로 저는 딸을 키우고 있으니까 딸이 남자친구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양가 부모 허락 하에 1년 동거를 하라고 하고 싶다. 피임도 확실하게 하고, 집안끼리 왕래도 좀 하고 싶다. 너무 무분별하게 하라는 게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양재진은 "부모 허락은 왜 필요하나" 정가은은 "집안이 안 맞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가은은 '애로부부' 섭외 전화를 받고 망설였다고. 그는 "프로그램이 '애로부부'이지 않나. 저는 부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게 없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사진=SKY, 채널A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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