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폭파하겠다"..허위문자 보낸 고등학생, 35분만에 검거

김민우 기자 2021. 1. 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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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국회의사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가 경찰에 접수돼 조사에 나섰으나 고등학생이 보낸 허위 문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쯤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문자메시지가 112를 통해 접수됐다.

경찰은 오후 6시20분쯤 서울의 모처에서 문자를 보낸 고등학생 A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경찰에 허위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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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한 고교생이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거짓 신고를 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입구에서 경찰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1.01.25. mspark@newsis.com


25일 오후 국회의사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가 경찰에 접수돼 조사에 나섰으나 고등학생이 보낸 허위 문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쯤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문자메시지가 112를 통해 접수됐다.

이에 소방차량 21대, 소방인력 70명과 경찰이 국회 경내로 집결해 수색에 나섰다. 이와 함께 경찰은 문자 발신자 위치를 추적했다.

경찰은 오후 6시20분쯤 서울의 모처에서 문자를 보낸 고등학생 A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경찰에 허위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과 부모를 함께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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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mi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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