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시즌 맞은 삼성 라이블리의 마음가짐 "모든 경기 이긴다" (일문일답)

입력 2021. 1. 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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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어느덧 3년차 시즌을 맞은 벤 라이블리가 다부진 출사표를 밝혔다. 지난 시즌의 경험을 거울삼아 반등을 다짐했다.

라이블리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라이블리 포함 데이비드 뷰캐넌, 호세 피렐라 등 외국선수 모두 입국해 2주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이들은 자가격리를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9시즌 막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재계약했던 라이블리는 롤러코스터 같은 2020시즌을 보냈다. 잔부상으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전반기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 자책점 4.50에 그쳤지만, 후반기에는 14경기에서 5승 3패 평균 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 수치였지만, 삼성은 다시 한 번 라이블리를 신뢰하기로 했다. 새로운 외국인투수도 염두에 뒀으나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라이블리는 “몸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남는 시간은 사냥, 낚시 등 취미생활을 즐겼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라이블리는 이어 “내가 등판하는 모든 경기는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이다.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겨울 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몸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남는 시간은 사냥, 낚시 등 취미생활을 즐겼다.”

-벌써 3시즌째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 새 시즌을 앞둔 느낌은?

“지난 시즌을 통해서 배운 게 많았다.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싸울 준비가 됐다. 올 시즌은 느낌이 좋다.”

-예년보다 일찍 입국하게 됐고, 캠프 환경도 달라졌다. 어떤 각오로 임할 예정인가?

“이번 캠프의 가장 큰 목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몸 상태를 올리는데 집중하겠다.”

-팬들에게 올 시즌 목표를 밝힌다면?

“내가 등판하는 모든 경기는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이다.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다.”

[벤 라이블리. 사진 = 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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