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서 276명 신규확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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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IEM국제학교 학생인 전남 순천 234번과 경북 포항 389번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에서 학생과 교직원 125명(대전 961∼1천85번)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25일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5명보다 13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94명(70.3%), 비수도권이 82명(29.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81명, 부산 23명, 인천 15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광주 7명, 경북·충북 각 6명, 대전·강원·전남 각 4명, 충남 3명, 세종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 전북,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300명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2명 더 늘어나 최종 437명으로 마감됐다.

전날의 경우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늘었다. IM선교회 관련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1월 4일 이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는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주일(1.19∼2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을 기록해 일평균 399.4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70.9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 등)로 내려온 상태다. 하지만 일상 공간과 가족·지인간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IM선교회 운영 국제학교 집단감염 이외에 주요 신규 집단발병 현황을 보면 ▲ 서울 강남구 직장(누적 28명) ▲ 경기 수원시 일가족 및 주류회사(14명) ▲ 용인시 수지구 교회 2번 사례(12명) ▲ 세종 일가족 및 교회(11명) ▲ 경북 포항시 지인모임(13명) ▲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11명) ▲ 울산-경북 가족모임(15명) 사례 등이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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