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제는 백신..접종 추진단 구성
[KBS 대구]
[앵커]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백신 접종 준비에 나섰습니다.
기초자치단체별로 백신 접종 추진단이 구성되고 접종 센터도 만들어집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대구 서구 국민체육센터입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경우 초저온 보관이 필요해 일반 병원에서는 접종이 힘듭니다.
이 때문에 주민 접근성이 좋고, 냉동고 설치가 가능한 장소를 접종 센터로 활용합니다.
[김진상/대구 서구 백신접종추진단장 : "주민들이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거리두기가 충분하게 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센터라서..."]
대구시는 구,군별로 백신 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구군당 적게는 1곳에서 많게는 3곳까지 접종 센터를 만들 계획입니다.
다만 보관이 쉬운 백신의 경우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됩니다.
[채홍호/대구시 백신접종추진단장 : "예방 접종 이상 반응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서 예방접종을 하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등을 위한 전문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북 역시 시군별로 추진단을 만들어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 대구에 비해 면적이 넓고 접종 우선 순위인 고령자와 위험군 비율이 높은만큼 이동 교통편을 마련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이상반응을 관찰할 예정입니다.
[강성조/경상북도 백신접종추진단장 :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별도로 운용하고 기존에 시내버스 노선도 조정하는 등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접종의 구체적인 일정과 접종 우선순위, 지역별 백신 배정량 등은 오는 28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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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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