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는 최전방이 딱! 유럽 무대 첫 멀티골

박주미 2021. 1. 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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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2경기 연속골인데요,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의조는 전반 8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혼전 상황에서도 침착했습니다.

3분 뒤 두 번째 골은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절묘한 드리블과 슈팅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황의조는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부상 중인 동료의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황의조/보르도 : "굉장히 좋고 팀이 3연승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동료가 큰 부상을 당했다는 게 마음이 아팠고 오타비우를 위해 승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2경기 연속골로 승리를 이끈 황의조는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측면에서는 부진했던 황의조는 원래 위치였던 전방 공격수로 옮기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가 분석한 황의조의 포지션별 활약도입니다.

측면에서 낮은 점수지만 최전방에서는 7점이 넘는 평점을 받았고, 올 시즌 5골 2도움 가운데 최전방에서 4골 1도움을 올렸습니다.

황의조의 최근 물오른 활약에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보르도 선수단 : "의조~~ 의조~~!!"]

역시 최전방이 딱 어울리는 황의조.

동료들의 신뢰까지 두터워지며 위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고석훈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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